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표현#
업무 메일과 회의록에서 반복해서 보이는, 완곡하지만 분명한 문장들.
이 페이지는 템플릿을 보여 주기 위해 직접 쓴 예시 문장이다.
I want to make sure we are aligned before we commit to a date.
날짜를 확정하기 전에 우리 인식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
be aligned는 같은 이해에 도달해 있다는 뜻으로, agree보다 부드럽고 조직 안에서 훨씬 자주 쓰인다. commit to a date는 ‘날짜를 못 박다’라는 의미의 고정 표현. I want to make sure ~로 시작하면 이견을 제기하는 문장인데도 공격적으로 들리지 않는다.Before I send this out, I want to make sure we are aligned on the scope.
이걸 보내기 전에 범위에 대해 우리 인식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
We are not aligned on what 'done' means for this milestone.
이 마일스톤에서 '완료'가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 인식이 맞지 않는다.
That is doable, but it would push the launch out by about two weeks.
가능하긴 한데, 그러면 출시가 2주 정도 밀린다.
doable은 ‘할 수는 있다’는 뉘앙스의 구어체이고, push ~ out은 일정을 뒤로 미룬다는 뜻의 구동사다. about을 넣어 추정임을 밝히는 것도 그대로 가져다 쓸 만하다.Adding SSO is doable, but it would push the beta out by a sprint.
SSO 추가는 가능하지만, 그러면 베타가 스프린트 하나만큼 밀린다.
Supporting both formats is doable; it just moves the testing effort onto QA.
두 포맷을 모두 지원하는 건 가능하다. 다만 테스트 부담이 QA로 넘어갈 뿐이다.
To close the loop on last week's discussion, we decided to keep the current provider.
지난주 논의를 마무리 짓자면, 현재 공급사를 유지하기로 했다.
close the loop는 열려 있던 논의를 매듭짓고 결과를 공유하다라는 관용구다. 메일 첫 문장으로 쓰면 ‘이건 후속 보고’라는 신호가 되어 독자가 맥락을 바로 잡는다. To close the loop on X, we ... 형태로 통째로 외워 두면 좋다.To close the loop on the incident, the root cause was an expired certificate.
장애 건을 마무리 짓자면, 근본 원인은 만료된 인증서였다.
Just closing the loop here: the client approved the revised timeline this morning.
이 건 마무리 공유합니다 — 고객사가 오늘 아침 수정된 일정을 승인했습니다.
I may be missing context here, but the numbers in slide 4 do not match the dashboard.
제가 맥락을 놓쳤을 수도 있는데, 4번 슬라이드 숫자가 대시보드와 맞지 않습니다.
I may be missing context 는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무지 가능성을 먼저 인정하는 장치다. 오류를 지적하면서도 상대를 몰아세우지 않게 해 준다. 뒤에는 감정 없이 사실만 놓는 게 이 화법의 핵심 — do not match처럼 관찰 가능한 서술로 끝낸다.I may be missing context, but this endpoint seems to be called twice per render.
제가 맥락을 놓쳤을 수도 있는데, 이 엔드포인트가 렌더링마다 두 번 호출되는 것 같습니다.
I might be missing something, but the migration script does not seem to handle nulls.
제가 뭔가 놓쳤을 수도 있지만, 마이그레이션 스크립트가 null을 처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Let's park this and come back to it once we have the usage data.
이 건은 일단 접어 두고, 사용량 데이터가 나오면 다시 보자.
park는 회의에서 결론을 미루되 버리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쓰는 동사다. 그냥 let's skip this라고 하면 ‘무시하자’로 들리지만, park는 ‘주차해 두었다가 꺼낸다’는 이미지라 참석자를 존중하는 느낌이 남는다. 재개 조건(once we have ~)을 붙이는 게 세트다.Let's park the pricing question and come back to it after the pilot.
가격 문제는 일단 접어 두고 파일럿 끝나고 다시 보자.
We parked the rewrite last quarter; it is worth reopening now that the team has grown.
지난 분기에 재작성 건을 보류해 뒀는데, 팀이 커졌으니 다시 꺼내 볼 만하다.